이 책은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 월산 임동권 선생님의 삶과 우리나라의 민속과 전통 문화가 자리 잡히고 정립 되어 온 과정을 이해 할 수 있는 도서이다. 한국 최초로 대학에 ‘민속학과’를 만들어 ‘민속’을 당당한 학문으로 발전시키고, 문화재 위원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던 분이 임동권 선생이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색깔이 담긴 전통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이 민속학이라고 한다. 민속학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 보았는데 아동서 이긴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민속학자인 임동권 선생의 삶과 함께 이런 분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일제 식민지 시대와 6.25라는 역사를 잃을 수 있는 과정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과 보존 되어 왔음을 알게 될 수 있었다. 세시 풍속, 민속 예술, 판소리, 민화, 민담, 민속놀이 등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하였으며 애정을 갖고 우리 민속학을 체계화 시켜 우리가 실제 생활속에서도 여전히 지켜나갈 수 있음에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고 늘 있어 왔던 우리의 민속 문화라고만 여겼다는 생각이 든다. 명절 때면 하는 연날리기, 제기차기...등의 민속놀이나, 요즘은 TV나 미디어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민요를 채집하고,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나전 칠기, 매듭, 궁중음식, 승무, ...등 많은 민속문화들이 문화재나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고, 구정이라 부르는 우리의 설날이 임동권 선생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문화란 무엇인가? 그 민족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제가 민족 말살 정책을 펼친 이유도 한민족의 맥을 끊기 위함이다. 이 책은 단순히 우리나라의 민속문화를 적립한 임동권 선생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앞으로도 말 그대로 오늘 우리 놀이가 먼 훗날 역사가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잘 보존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전통 문화를 경시하고 촌스럽고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끼며, 서구 문화가 세련된 사람의 상징인 것 처럼 느껴지는 요즘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가 읽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보길 추천하고 싶다!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 월산 임동권 선생의 ‘첫’ 인물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한국 최초로 대학에 ‘민속학과’를 만들어 ‘민속’을 당당한 학문으로 발전시키고, 문화재 위원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으며, 평생 검소하게 모은 재산으로 ‘월산 민속 학술상’을 제정해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 준 사람.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 월산 임동권 선생을 통해, 오늘 우리 어린이들에게 너무 익숙해 소중한지 모르는 우리 ‘민속’의 가치에 대해 전달하려 합니다.
추천사_임장혁 중앙 대학교 비교 민속학과 교수
1장 소설가를 꿈꾸던 소년
옛이야기와 함께 자란 어린 시절
지지리 공부 못하는 지리 박사
소설가의 꿈을 꾸게 된 일본 유학 시절
어두운 탄광 속에서
초등학교 교과서 속 민속학_세시 풍속
2장 민속학자로 꿈을 바꾸다
소설가에서 민속학자로 꿈을 바꾸다
국내 최초로 민속학과를 만들다
목석 같은 사나이, 국악과와 사진학과를 만들다
민속학회를 만들어, 아시아에 우뚝 세우다
초등학교 교과서 속 민속학_민속놀이
3장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다
강강술래와 은산 별신제를 문화재로 지정하다
강릉 단오제를 문화재로 지정하다
우리의 설날을 되찾다
초등학교 교과서 속 민속학_민속 신앙
4장. 지금 우리 사는 모습도 먼 훗날에는
그 노력을 인정받다
아낌없이 주고 떠나다
초등학교 교과서 속 민속학_민속 예술과 민담
월산 임동권 선생이 걸어온 길
글쓴이의 말
글쓴이/ 그린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