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이어서 이어지는 2권 또한 그의 시한부 인생이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 나타난다.그의 영원한 숙적인 렉스루터가 힘을 얻고나서 슈퍼맨에게 덤비지만그는 결국 루터를 처치하고 지구를 위해 마지막까지 태양을 향해 날아간다.그는 힘을 가진 루터가 보인 모습과는 상반되게마지막까지도 힘을 가진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끝을 맞이한다.하지만 추도식때 사람들이 말한것 처럼 그는 죽지 않고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다.지구에 위기가 닥치면 언제나 그래왔던것 처럼..
다치지도, 늙지도, 흔들리지도, 절대 변할 것 같지도 않던 슈퍼맨이 죽는다. 그의 숙적인 렉스 루터에 의해 태양 방사선에 중독되어 이 불사의 강철 사나이는 죽음에 직면한다. 시간여행자 삼손이 예견했듯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내에 일생의 위업, 즉 슈퍼맨의 열두 과업을 완수해내기 위한 시간과의 경주를 벌이게 된다. 이제 남아 있는 과업에서는 크립톤의 칼엘은 우리가 거는 기대를 충족시키기라도 하듯 불요불굴의 의지와 기백을 보여주면서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러하듯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유언을 준비한다.
너무도 강하고 말 그대로 무적이라서 이끌어 가기 어려운 캐릭터, 슈퍼맨. 수십 년 전에 태어난만큼 더 이상 무얼 어찌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가 많은, 가장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식상한 캐릭터로 그랜트 모리슨은 인간적이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슈퍼맨을 사랑하는 사람도, 슈퍼맨에 관심 없는 사람도, 심지어 슈퍼맨을 싫어하는 사람까지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