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공개하자마자 역대 최고 예고편 조회수 기록을 세울 만큼 관심이 대단한 2017년 가을 북미 개봉 예정작 <그것 IT>. 영화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함께 했다니 더욱 기대됩니다. 1990년 TV 영화판 <피의 삐에로>가 만들어졌었고, 새롭게 리메이크작이 만들어질 만큼 호러의 고전 <그것>의 원작소설이 매력적인가 보다 싶더라고요. 스티븐 킹 공포소설 최근 것은 읽었지만 고전은 명성만 익히 들었지 이번에 처음 접했습니다. 상, 중, 하 세 권 총 1800여 페이지의 빵빵한 분량에 헉 소리부터 나왔는데요. 읽는 맛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중간중간 이런 것까지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시답잖아 보이는 묘사도 있어 대충 읽고 넘길만한 페이지가 좀 있는데, 그런데도 전체적으로는 무척 흡족한 마음이네요. 시시껄렁한 묘사까지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겠지 하며 스티븐 킹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날려봅니다.
그것 은 작가의 18번째 장편 소설로 4년이라는 집필 기간 끝에 완성되었으며, 한국어판으로 1,812쪽에 이르는 대작이다. 이 작품은 1986년 출간되자마자 ≪New York Times≫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2주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Publishers Weekly≫에 의해 ‘1986년에 가장 많이 팔린 픽션’으로 공인받았다. 또한 미국 ≪People≫에 의해 공포 문학의 대가가 낳은 가장 뛰어난 작품 으로 꼽힌 것을 시작으로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환하게 불이 켜진 방에서만 읽어라! ≪Los Angeles Times≫ , 순수한 공포 ≪Library Journal≫ , 스티븐 킹 문학의 정점 ≪Chicago Sun-Times≫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987년에는 스티븐 킹에게 영국 환상 문학 협회 상을 안겨 주기도 했다. 이 책 이후로 미국 언론에서는 ‘공포 소설’을 이를 때 스티븐 킹 스타일의 소설 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도 그것 은 스탠드 the stand 와 함께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는 작품 중 하나이며, 1990년에는 토미 리 월레스 감독에 의해 TV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제1부 - 전조
홍수 이후 (1967년)
축제 이후 (1984년)
여섯 통희 전화 (1958년)
데리 : 첫 번째 삽화
제2부 - 1958년 6월
벤 한스컴, 추락하다
빌 덴브로, 번개처럼 달리다 [1]
어느 실종자, 1958년 여름에 생긴 일
황무지의 댐
조지의 방과 니볼트 가의 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