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 고집쟁이 카르헨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라는 독일작가가 쓴 책으로 독일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어요. 2001년 부터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 꼬마 카르헨. 이번에 그녀가 읽은 고집쟁이 카르헨은 그중 다섯번째네요. 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예를들어 쓰레기를 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텔레비젼을 많이 보는 카르멘에게 쌍안경을 사주면서 세상을 멋지게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주고, 사촌 친척들과 동생들, 그리고 친구들과 어떻게 함께 어우러져 생활 할 수 있는지, 식사할때의 예절과 밥을 먹고 난 후에 어떤행동들을 해야 하는지 등등등.. 소소한 매일매일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행동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어떻게 대응하고 가르쳐야 할지도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요. 문고판 책이라 첨엔 좀 부담되지 않을까 했는데 주인공도 그녀가 너무 좋아하는 토끼고... 중간 중간 비비드칼라를 메인으로 카르헨과 엄마, 아빠 그리고 주변 등장인물들이 재미나게 그려져 있고, 아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익숙한 이야기라서 생각보다 훨씬 재미나게 읽더라구요~~ 동생없이 혼자 자라서 그런지 조금은 고집스런 면이 있는 그녀.. 고집스럽고 엉뚱한 면이 있지만 사랑스럽고 순수한 마음으로 행복을 전하는 카르헨의 이야기들을 통해 유치원에서의 생활과는 많이 달라질 초등학교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사외생활에 필요한 예의, 규칙 태도 등을 배울 수 있으니 자신의 지난 행동들을 돌아보며 반성도 해보고 잘한 일들은 칭찬해 볼 수 있는 멋진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었네요. .. 사실은 늘 잘못을 지적하고 화내고 하는 제 행동을 반성하는 시간도 컸네요.. 카르헨의 부모처럼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아이에게 차근 차근 하나하나 가르쳐 준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 겠다고 아이옆에서 열심히 다짐다짐!! 그녀가 좀 더 바르게 자라기 위해 꼭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고집쟁이 카르헨
엉뚱한 꼬마 토끼 카르헨이 드디어 우리 곁으로 돌아 왔습니다. 엉뚱하고 천방지축인 성격은 여전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조금 고집스러워진 듯하네요. 엄마 아빠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한없이 순수하고 밝은 카르헨이지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카르헨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우리 가족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면
밤샐 거예요
자꾸 나한테만
신발 끈 묶기
텔레비전 시청
침묵
고집
사촌 집에서 자다
모험을 떠나요
식사예절
배가 아파요
늦지 않으려면
전쟁 놀이
일으켜 준 값
누가 누가 더 잘하나
소풍
기차 여행
모니카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뒤죽박죽
동생 클라라
작은 곰 이야기
동물 이름 알아맞히기
밥을 먹고 나면 해야 할 일
머리가 아파요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