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매년 봄만 되면 새 시즌을 기다리던 HBO의 미드 대작 "왕좌의 게임" 2019년 시즌 8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그냥 종영을 해버린 느낌이다.매번 역대급 반전과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즌 6부터는 완성도에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했고, 특히 마지막 시즌인 8은, 함께한 지난 9년을 무의미하게 날려버렸다는둥, 소설이 완결되면 재촬영을 해야된다는둥 말이 많았다.실제로 7부작 예정이었던 소설A Song of Ice and Fire는 현재 5부까지만 나온 상황이고, 10년 넘게 6부가 안 나오고 있다. (저자가 과연 생을 마감하기 전에 소설을 완결 시킬 것인가..)결국, 미드 시즌5까지는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소설 속 대화나 사건들을 인용하면서, 몰입도를 높혔는데, 시즌 6부터는 소설 원작의 부재로 캐릭터나, 사건의 개연성 등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다.아무튼 미드 종영의 아쉬움과, 원작소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책을 구매하였다.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시대적 배경도 중세 판타지여서,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있지만, 저자의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관과 스토리라인, 캐릭터를 형성해가는 능력에서, 그의 엄청난 내공을 안 느낄 수가 없다.중세 유럽 역사광인 저자답게, 이 책은 판타지 소설을 가장해서 실제 역사를 각색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치밀하게 디테일하고, 현실적이고, 흥미진진하다.미드를 이미 봤어도, 읽는 재미가 충분히 있다. 미드는 거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느낌이고, 이 원작소설에서는 미드에서는 생략되고, 알 수 없었던, 또는 미드와는 아예 다른 내용들도 많다. 그리고소설에서 묘사되는 인물과 미드에 나오는 배우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오히려 미드를 안봤다면, 배경 상황과 분위기가 잘 안 그려졌을 것 같기 때문에 소설을 보기 전에 미드를 먼저 보는 것도 추천한다.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판타지 소설로 선정된 작품이다.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는 판타지 마니아들로부터 지난 10년간 발표된 판타지 소설 중 최고의 걸작 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저자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방대한 스케일, 숨막히는 모험, 다양한 인물상을 깊이 있고 사실적인 배경 속에서 치밀한 이야기로 엮어 나가고 있다.
A Game of Thrones is a contemporary masterpiece of fantasy. The cold is returning to Winterfell, where summers can last decades and winters a lifetime. A time of conflict has arisen in the Stark family, as they are pulled from the safety of their home into a whirlpool of tragedy, betrayal, assassination, plots and counterplots. Each decision and action carries with it the potential for conflict as several prominent families, comprised of lords, ladies, soldiers, sorcerers, assassins and bastards, are pulled together in the most deadly game of all--the game of thr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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