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클래식
이미 절판된 책에 굳이 머 품들여 리뷰를 쓸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큰 인상을 받은 경우가 없었기에 굳이 리뷰를 남겨 봅니다.참고로 저는 30여년간 팝, 헤비메탈, 아트락, 컨츄리, 댄스뮤직, 포크, 국악,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좋아해 왔기에 음악에 편견은 없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저자의 가장 치명적인 착각이 시작되는 지점은..우리나라에서 클래식 음악이 그렇게 큰 권력과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과대망상입니다.아마 본인이 한때 클래식 음악에 천착, 탐닉하다 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클래식이 온 세상의 전부라도 되는냥 착각했나 본데, 참으로 당황스럽더군요.그렇게 현실을 왜곡하면서까지 클래식에 집착하다가 (무슨 일로) 정이 떨어지다 보니, 클래식의 양태 하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