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http://blog.yes24.com/document/10798746) 와 같은 여행 에세이다. 책의 제목만 보고 라오스 여행기라고 생각했는데, 라오스 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 핀란드, 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나라와 보스턴, 뉴욕, 포틀랜드 같은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달리기, 음식, 재즈, 야구, 고래, 도넛, 와인 등에 대한 이야기도. 그래서 맛집 소개나 괜찮은 재즈바 소개를 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제목의 영향일까? 라오스 편-거대한 메콩 강가에서-루앙프라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라오스에는 무언가가 있다. 사소하고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 것들이 느껴진다.이 책은 여행지의 특성과 문화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기에, 어쩌면, 여행가이드 같은 책이기도 하다. ..